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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유

목이 간질 간질 하면서 계속 나오는 심한 기침 낫는 법

목이 간질 간질 하면서 계속 나오는 심한 기침 낫는 법

약 6~7년전 따스한 봄날에 있었던 일이다.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기침이 계속해서 나왔다면 아마 확진자로 찍혔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눈총을 받았을 것이다.

 

직원과 대화중에 갑작스럽게 목이 간질간질 하면서 기침이 계속해서 나왔다.

도저히 멈출 수도 없고 목이 아프도록 나왔다.

 

콜록, 콜록, 에~~ 콜록.....

 

직원도 눈이 동그래지면서 

"갑자기 왜 그러세요? 네?" 하면서 등을 두드려 줬다.

 

기침이 약 10여초 정도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나왔다.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폐병환자와 거의 흡사했다.

갑작스런 큰 기침에 목도 아프고 가래 끓는 소리도 나면서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폐에 문제가 생겼나? 

 

그런데 폐에 문제가 생겼다면 가슴이 아프다거나 무슨 전조 증상이 있었을텐데

전혀 그런것이 없었다.

단지 목울대 안쪽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계속 나왔다가 어느 순간에

기침이 멈추었다.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

 

그런데...갈수가 없었다.

오전중에 거래처 담당자랑 중요한 미팅이 있었기 때문이다.

 

거래처로 가는 차안에서도 목이 간지러우면서 또 기침이 시작되었다

콜록, 콜록, 콜록...

 

뭐야...이거...진짜 폐병아냐...

 

덜컥 겁이났다.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또 시작된 기침에 겁이 나기 시작했다.

 

다행스런 것은 계속해서 기침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심하게 기침이 나왔다가

다시 멈추길 반복했다.

 

일단 거래처 미팅에 참석하자마자 따뜻한 물을 먼저 마시니 

목이 덜 간지러워 지면서, 다행스럽게도 기침이 나오진 않았다.

따뜻한 물을 마시니 기침이 덜 나오길래 그날은 정말 물을 많이 마셨다.

 

다음날, 출근길에 또 기침이 시작되었다.

정신을 못 차릴정도로 기침이 나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진을 받았다

 

별 다른 이상은 없고 알레르기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니

3일간의 약을 주고는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나면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다.

 

약을 먹고나니 조금 괜찮은 듯 싶었는데... 엥콩

또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이거 돌팔이한테가서 돈만 내삣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 TV서 본 천식환자나

폐병환자 처럼 기침이 또 시작 되었다.

 

큰병원으로 가봐야 되나, 폐병이면 어쩌지 ...별의 별 생각이 다들면서

겁도나고 불안해져 도저히 업무를 볼 기분이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지만 내 증상과 관계없는 내용들 뿐이고 대부분 광고성

내용이었다.

 

한참동안 찿다보니 카페에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증상의 글을 올렸는데

댓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더보기

그거...목에 가래가 달라 붙어서 그런것이니 

캬~악 ....퇘 해보세요.

몇번 하다보면 하얀 가래가 목구녕에서 떨어져 나올거예요

 

설마하면서 나도 화장실에 가서 따라해 보았다.

밑져야 본전이 아니고 내가 살길이었기에 해 보는 방법밖에 없었다.

 

캬악~~퇘.

안 나왔다.

다시 목에 힘을 주고 강하게 카~~악하면서 두세번 더 해 보았다.

 

세번째에 세면대에 약간의 침과 하얀색의 껌이 녹은 것같은 것이 뱉어졌다.

 

이거 뭐지?

손으로 만져보니 점성이 있으면서 침과는 확연히 달랐다.

보통 가래는 옅은 흑갈색인데 이거는 하얀색에 가까웠다

또 몇번 목에 힘을 주고 캬~악 퇘를 하니 조금씩 나오더니 더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목이 조금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카페 댓글처럼 정말 괜찮아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로 돌아와

따뜻한 물을 마셨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날은 기침이 나오지 않았다.

 

이야...명의가 따로 있었네

정말 안나오는데...

 

그 다음날도 약간의 기침이 나오길래 또 어제처럼 가래를 뱉어내니 신기하게도

기침이 나오질 않았다.

 

왜 그렇게 심한 기침이 나왔는지 느낌이 왔다.

가래가 기도에 달라붙어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막아버리면서 호흡을 하려고하니

가래로 인해 목구녕 부근이 간지러워지면서 기침이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다.

 

내 나름의 예측으로 인해 약은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의사샘이 처방한 약은

1번만 먹고는 버렸다.

 

그때 딱 이틀간 심한 기침을 한 후로는 지금까지 두번 다시는 그런 기침을 

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목이 간지럽다 싶으면 가래를 뱉어내기 때문이다.

 

목이 간질간질 하면서 갑작스런 기침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한번 따라해 보길 바란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별의 별 병의 전조증상으로 심한 기침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병원에 가기전에 가래를 뱉어내 보고 그래도 계속해서 심한 기침이 나온다면

전문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정리하자면

목이 간질간질 하면서 기침이 계속해 나온다면

목에 힘을 주고 목구멍 저 아래에 있는 가래를 뽑아낸다는 기분으로

강하게 캬~악...퇘를 여러번 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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